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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오미크론에 함평 '발칵' 주민 만여명 전수 조사

(앵커)

함평의 한 어린이집 연쇄 감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와
함평지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감염력 탓에
방역당국은 내년 초 오미크론의
유행을 예상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함평군 엑스포 공원 광장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강추위 속에서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함평지역 어린이집 발 연쇄감염에다
오미크론 감염까지 확인돼 함평읍과
손불면 주민 만 2천여명이 전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명,

15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연쇄 감염은
전북 완주 외국인 유학생을 시작으로
서울의 가족 모임을 거쳐 함평군의
한 어린이집으로까지 번졌습니다.[cg]

오미크론 감염력은 확진자가
어린이집에 잠깐 있던 6시간 동안
교사와 원생 등 9명이 확진될 정도.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교사까지도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돌파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남형 재택 치료 시설'을
이번 주에 설치하는 등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 강영구 보건복지국장
"3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시설이 있거든요.
여기에 재택치료 하시는 분들이 공동으로 계시면서
재택치료팀이 3분 정도 상주를 합니다. 간호사와 행정요원이.."

오미크론에 이어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전라남도는
연말연시 이동,모임 자제를
호소하는 방역 캠페인을 개최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학생과 고령자는 더 세심하게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연말, 코로나19 확진자 급즙에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말 그대로 초 비상입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양정은
목포MBC 취재기자
사건ㆍ경제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