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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닮고 싶은 대통령' DJ 찾아 하의도 행

(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배우기 위한
'김대중 정치학교'가 올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전,현직 정치인과 국민의정부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DJ 서거 13주기를 앞두고 하의도 생가를 찾았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정치학교' 수강생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를 찾았습니다.

'김대중 정치학교'에는
전현직 정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DJ의 사상과 철학을 공부해온 만큼
DJ 서거 13주기를 앞두고 하의도 행을 택한 겁니다.

* 김두관 국회의원/김대중 정치학교 1기
"정말 하의도라는 작은 섬에서 이렇게 큰 꿈을 안고
세계적인 인권, 평화 그러한 지도자가
되신 게 너무나 (감개무량합니다)"

하의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내던
초가집이 원형대로 복원돼 있습니다.

수강생들은 생가에 전시된 사진들을 보며
DJ와의 크고 작은 인연들을 떠올립니다.

* 김종선/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
"(부르실 때도) 김동지 내지 김군 하시면서
항상 가족적인분위기로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주 위트도 많으시고 다정다감하셨던 분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정치사상가
반열에 오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김대중 정치학교는
DJ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DJ정신 계승과 세계화는 물론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 문희상/김대중 정치학교 교장
"어느 때보다도 국내외적으로 통합과 평화의
김대중 생각이 간절한 그런 시대를 살면서
전부 잊혀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고향 하의도에도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려는 걸음들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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