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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순천정원박람회 사후활용...'도시 전체'에 접목!!

(앵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백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람회 이후 사후활용계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순천시와 조직위원회는 내년 10월, 박람회 폐막 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사후활용 구상을 발표하기로 하고
최근 전문기관에 맡겨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천시와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내년 10월 말 납품 받는 계획으로, 용역비 1억 8천만원을 들여
사후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시설 사후활용과 정원도시.후방산업 육성등,
중장기 발전 방안이지만,
시공간적 배경은 도시 전체, 향후 10년마다 박람회 정례화 등,
방대하고 미래지향적인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김형찬 본부장
"대한민국의 1호 국가정원이 순천 국가정원이었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의 1호 정원도시가 순천이 되겠다라는
꿈을 꾸고 있는 겁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박람회가
그린광장과 그린 아일랜드, 어싱길, 가든스테이,
정원 체험선과 유리온실, 미래정원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박람회장도 도심으로 크게 확장되는 만큼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사후활용이 핵심입니다.

특히, 이번 용역은 관 주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의 범위와 횟수를 대폭 늘렸습니다.

시민.관광객 설문조사와 시민 공청회, 전문가 워크숍,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직원 정책제안은 물로,
상시 의견 수렴을 위한 민관합동 TF팀도 운영돼,
다양한 요구들이 스며들도록 했습니다.

또, 순천시의 도시계획과 관광, 문화, 산업, 일자리문제,
여기에 지역의 자원과 시대의 흐름을 더해
남해안권의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입니다.

* 노관규
"박람회를 하는 굉장히 중요한 목적이 수도권 벨트의 저 문제점들을
나누어서 질 수 있는 부분이 남해안벨트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우리가 허브기능을 할 수 있도록 판을 짜줘야 돼요."

결국 내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모든 과정들이
박람회 사후활용의 의미를 넘어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변화의 청사진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