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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기아,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가자!'

(앵커)
4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한 기아 타이거즈가 이시간 현재
KT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 나가 있는
한신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경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신구 기자, 경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 수원 KT 위즈파크입니다.

6회가 진행중인 현재
기아가 KT에 2대 3으로 지고 있습니다.

2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는데,
선취점은 KT가 냈습니다.

KT는 3회 말 기아 선발 션 놀린을 상대로
볼넷과 안타 3개, 그리고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으로 먼저 3점을 뽑았습니다.

KT 선발 소형준에 막혀 출루조차 못했던 기아는
4회초 류지혁과 나성범, 소크라테스의 안타
등으로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4회에는 박찬호의 안타에 이어
상대 투수 소형준의 실책에 힘입어
또 한 점을 쫒아가면서
KT를 바짝 압박하고 있습니다.

5위로 가을 야구 막차를 탄 기아는
오늘 경기에서 지거나 비기면
포스트 시즌을 한 경기로 끝내고 짐을 싸야 합니다.

그래서 총동원령을 예고했던 기아는
흔들리는 션 놀린을 3회에 내리고
또 다른 외인 선발투수 파노니를 올리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3루측 원정팀 응원석을 비롯한 관중석에는
기아의 역전 승리를 바라는
팬들의 힘찬 응원의 함성이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와일드 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지난 2015년 이후
5위 팀이 4위 팀을 잡는 경우는
아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유독 가을 야구 DNA가 돋보였던 타이거즈가
오늘 역전해서 승리할 경우

두 팀은 내일 다시 한번 이 곳에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벼랑끝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