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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정원 세계여행 하세요" 국가별 정원도 '새단장'

(앵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는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나라별 특성을 살려 꾸민 12곳의 국가 정원이 있는데요.

박람회 개최를 맞아 기존과는 다르게 꾸민
세계정원의 모습을 강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풍차 옆 튤립들이 저마다의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문화적 특징을 반영해 꾸민 '네덜란드 정원'입니다.

10년 전 박람회에 비해 면적은 두배 넓어졌고,
튤립 모양의 조경 방식도 새로 적용해 더욱 화사해졌습니다.

또 다른 세계정원 중 하나인 튀르키예 정원.

튀르키예가 네덜란드보다 먼저 튤립을 길렀다는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이곳도 튤립 군락을 넓혔습니다.

튤립이 독특한 양식의 건물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가 풍겨 나옵니다.

*신지연 정경미 / 경남 창원
"네덜란드 (정원) 가서 꼭 튤립이랑 지금 계절이니까 사진을 꼭 찍고 와야 되겠다.
이제 차차 둘러보려고 하는데. 기대하고 있어요. "

박람회를 맞아 기존의 세계정원도 새단장을 마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정원은 궁정의 분위기를 살린 회랑과,
분수대를 새로 설치해 웅장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이름을 딴 영국정원은
기존의 정원 출입로에 있던 계단을 없애
몸이 불편해도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국정원과 프랑스정원 등 다른 정원들도
조경을 변경하고 꽃 식재를 확대했습니다.

*한우진 / 나주왕곡초등학교 3학년
"꽃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저기 바위에도 올라갔어요. 상큼해져요.
(왜 상큼해져요?) 여기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서요."

각 나라의 개성을 살린 세계정원들이
10년 만에 다시 열린 정원박람회를 맞아
새단장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강서영
여수MBC 취재기자
광주지법 순천지원 순천경찰서 고흥경찰

"MBC 뉴스 강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