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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대선 주자에게 듣는다 - 이재명 경기지사

(앵커)
대선 주자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윤근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질문1)여권의 경쟁 구도가 이재명 독주에서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 이렇게 분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답변)일부 여론 조사에 의하면 우리 이낙연 후보께서 많이 치고 올라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우리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아니어서 전체적으로는 컨벤션 효과가 있는 것 같고, 그게 본선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고, 제가 이기는 것보다는 우리가 이기는 게 더 급선무이기 때문에 오히려 바람직한 현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질문2)후보님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 이낙연 후보가 무엇을 했느냐라고 따지셨습니다.

답변)그것은 저보고 적통이 아니라고 하시니까 결국 그 논쟁이 됐는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치인은 투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고용된 일꾼의 입장에서 저 자신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평가, 판단을 받아야지요. 그런데 이중플레이하면 안 된다. 겉으로는 탄핵을 막 밀어붙이면서 뒤로는 다른 결정을 했다면 저는 또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후에 예를 들면, 똑같은 현상에 대해서 무덤까지 이런 표현을 하셨다가 또 바꿔서 또 필요하면 또 입장내고 하시는 게 저는 그 점을 지적한 것이고요. 그런 이야기도 이제는 좀 우리가 더 안 하기로 했으니까 그만 했으면 좋겠고...

질문3) 이재명 후보님하면 뭐 '사이다 발언'.' 강한 추진력'이 특징인데요.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한편에서는 '독단적이다', 혹은 심하면 '트럼프 같다' 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답변)제가 정책 결정을 하고 나면 집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또 반발한다고 해서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점 때문에 혹시 독단적으로 독재적으로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저는 법률적 절차를 철저히 지키고 또 주어진 권한의 범위 내에서 우리 국민들, 도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또 도민들이 원하는 일을 기득권의 저항이나 반발 신경 쓰지 않고 일단 결정하면 강력하게 집행한다는 것 뿐이지, 제가 마음대로 하거나 또 대화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거나 이러지는 않으니까 걱정 안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질문4)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성장을 꼽았습니다. 어떤 의지를 담았습니까?

답변)사실 우리 사회에 제일 심각한 과제는 성장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성장이 지체되면서 기회가 적고, 기회가 적으니까 경쟁이 격화되고 경쟁이 격화되니까 갈등 분열이 심화되지 않습니까. 또 한 가지는 그렇게 된 이유가 뭐냐, 결국 불공정 때문이다. 양극화 때문이다라고 모두가 인정합니다. 그래서 공정한 질서 회복을 통해서 성장의 기회를 만들자. 즉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가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하고 또 기회가 공평하면 사람들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까?

질문5)네.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경제적 기본권 보장도 주요 공약이지요?

답변) 쉽게 생각하면 저희가 이번에 공약한 대로 1인당 100만 원 청년에게는 100만 원 추가 이렇게 하면 광주 같은 경우는요. 예를 들면, 연간 1조 8천억 원 가까이가 지역화폐로 공급이 되고 그러면 광주 시민들은 1조 8천억 원을 가계 소득으로 더 얻는 것에다가 소상공인들은 1조 8천억 원의 매출을 얻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경제가 선순환이 되지요. 광주에서 1조 8천억 원이 공급된다고 한 번 생각해보면 아마 전혀 다른 경제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소득이 곧 성장 정책인 것이지요.

질문6)끝으로 광주 전남 시도민들게 당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저는 자주 말씀드린 것처럼 광주 5. 18에 대한 빚 때문에 그 부채 때문에 삶 자체를 전체적으로 바꿨습니다만, 광주 정신 그리고 개혁 정신을 제 정치 모든 면에서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내년은 정말로 중요한 시기이고, 국가의 운명이 갈리는 그런 시기여서 저 개인이 이기는 것보다는 우리 민주개혁 진영이 이기는 또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그 길에 저도 한 부분으로 열심히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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