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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태풍 '힌남노' 북상..광주*전남 모레(6) 근접

(앵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광주, 전남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주요 항포구 선박들은 피항을 마쳤고,
주요 공사 현장에도 긴급 시설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최대 초속 약 50미터 풍속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은 내일(5)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겠고,

완도와 진도 등 남해안 섬 지역을 시작으로
모레(6) 새벽 태풍과 가장 가까워지겠습니다.

이번 태풍에 따라 광주, 전남 전지역은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부는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남 지역에는 강풍과 풍랑 주의보가 이미 발효됐고
다른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라남도를 포함해 전남 22시개 시군,
광주시의 모든 공무원들은 태풍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전남 여객선 운항은 전면 중단됐고
주요 항포구에는 수만여 척 이상의 배들이 피항을 끝냈습니다.

광주는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을 포함해 주요 공사장과
급경사지에 대한 시설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을 포함한
광주 전남 주요 탐방로의 통행은 통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모레(6)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엔 4백 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광주 2백 밀리미터 등 대부분 지역에
백에서 3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올 전망이라며
강풍과 집중 호우에 대비한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