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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올림픽 3관왕 안산 "세계 신기록을 목표로"

(앵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3관왕을 따낸
안산 선수가 모교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다음 목표로는 '세계 신기록'을 제시했고,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있는 후배들에게
애정어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지막 화살 하나로
금메달의 주인을 가리는 '슛오프'
그 숨막히는 긴장의 순간,
안산은 자신에게 이렇게 주문을 걸었습니다.

* 안산
"차분하게 하자. 조금만 진정하자.."

좌절에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과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실전같은 훈련'을
3관왕과 올림픽 신기록의 비결로 소개한 안산은
다음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했습니다.

* 안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해보고 싶다"

2012년 런던의 기보배,
2016년 브라질 리우의 최미선과 기보배,
그리고 이번에 자신까지 ...
학교 출신 궁사들이
3회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데 뒷바라지해온
모교와 은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자신의 메달을 걸어주는 이벤트에 담겼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한 수많은 팬들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로 화답했습니다.

* 강주연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식이 먹고싶어 양궁을 시작한 앳된 소녀에서
이제는 한국 양궁의 대들보로 우뚝 선 안산 ..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있는 후배들에게
애정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 안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

MBC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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