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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가뭄 속 단비..포근한 날씨

(앵커)

요즘 날씨가 벌써 봄을 맞이한 듯 포근합니다.
반가운 비도 종일 내렸는데요.
이번 비가 가뭄 해갈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또 앞으로의 자세한 날씨 소식까지,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포근한 날씨속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메말라가던 땅에 촉촉한 단비가 스며들었고,

지난 폭설의 여파로
도심 곳곳에 여태 남아있던 눈더미도
모두 녹아 사라졌습니다.

한 겨울에 내리는 비소식이
시민들에게도 반갑긴 마찬 가지입니다.

* (방길현)
"이런 비는 맞고 싶을 정도로..
동복댐 저수율도 20%대로 떨어지고 그래서
이번 비가 정말 단비가 되어서"

이번 비는 모레인 일요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예상되는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는데요.
이번 비, 모두의 바람처럼
가뭄이이트 해갈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임동주 /광주 상수도사업본부 과장)
"이번 비로 유입되는 물 양은
약 100만 톤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물 양은 시민들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 양을
약 50만 톤으로 봤을 때, 하루 이틀 정도의 물양으로
현재 저수율을 회복 하기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한편, 따뜻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들면서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의 오늘 최저기온은 평년 기온을
17도 이상 웃돌았고.
광주와 전남 9개 시군에서
1월 일 최저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오늘만큼은 아니겠지만
종일 10도 안팎의 기온에 머물며 따뜻하겠습니다.

추위는 일요일 오후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음주 부터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락가락하는 기온에 건강잃지 않도록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이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