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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90여일..여야 호남 전략은?

(앵커)

대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이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주 연속 호남 지역을 돌며 바닥민심을 챙겼고,
윤석열 후보는 호남 출신의 정치인을 영입하며
호남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매타버스를 타고 광주*전남을 찍고 전북까지..

2주 연속 호남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

민주당에게 보내는 호남 민심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위기감 속에
호남 일정을 늘리는 등 집토끼 단속에 공을 들였습니다.

매타버스가 떠난 이후 호남민심은
지역 선대위와 현역 의원들이 챙길 예정입니다.

지역 선대위는 첫 전체회의를 열고,
2030 세대가 직접 구상한 선거 전략들을 선대위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선대위는 광주 사투릴 활용해 유권자들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그린 캠프와 공감 투어를 진행하는 등
유권자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찾아 실천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 정다은 / 2030청년 공동선대위원장
“누구라도, 어떤 단위라도 우리 당에 선대위를 구성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목소리를 내실수 있도록
저희 선대위 안에 ‘열린 선대위’의 자리를 마련해 보면 어떨까요”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지역과 중앙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한편,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광주 전남 시도민들에게 알리며 민심을 다질 계획입니다.

* 송갑석 /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본인들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해서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지역민들의 또 광주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또 그것을 반영하는 역할을 (앞으로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선대위를 발족시킨 윤석열 후보는 호남에서
최소 15%의 지지율을 얻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선 호남 출신의 정치인을 선대위에 대거 포함시켰습니다.

박주선, 김동철, 김경진 전 의원 뿐만 아니라,
전북 익산 출신으로 무소속이었던 이용호 의원까지 영입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는 등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물 영입과 함께 수도권 호남민심도 챙겼습니다.

호남 출향민들의 표심이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인식에섭니다.

윤 후보는 재경광주전남향우회를 찾은 자리에서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엄청난 공로를 했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호남홀대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이 호남입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호남 홀대론'이라는 말은 아예 나오지를 않도록 할 것입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 표심이 똘똘 뭉치면 민주당이 정권을 창출했고,
호남 표심이 결집하지 않으면 보수정당이 정권을 잡는 결과가 나온만큼
남은 기간 여야 대선후보들의 호남 민심 잡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