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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추석연휴 화재*해상사고 잇따라

(앵커)

닷새 동안의 연휴에 주택에서 불이 나고
해상에선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리는 등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추석연휴 사건사고 소식,
김안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밤중 주택가에서 시뻘건 화염이 치솟고,
하늘 높이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목포시 산정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은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밤 10시쯤.

"사람 안 다쳐야 할텐데.. 사람 피했겠지?"

가스통 폭발로 시작된 불길은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주택 한 채를 모두 태웠습니다.

목포의 한 상가건물에서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화순군의 한 국도에서는 중앙선을 침범한
suv 차량이 마주오던 승용차와 시외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아 1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18일 목포 고하도 선착장에서
차량이 후진을 하다 바다로 추락해,
해경에 의해 운전자가 구조됐습니다.

완도 금일도에서는 갯바위 낚시를 하던
60대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
지난 20일 진도 하구자도 해상에서
김발 작업을 하던 어민이 바다에 빠져
해경이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해경 관계자
"이번에 안전사고가 좀 많았네요. 현재도 수색하고 있고요."

한편 경찰은 연휴 전후에 강도, 빈집털이 등
전남지역 범죄신고는 지난해보다 3.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김안수
목포MBC 취재기자
법조ㆍ경찰ㆍ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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