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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기아 타이거즈 "누굴 선택하나?" 고민

(앵커)

강속구 투수일까?
공수주를 두루 갖춘 내야수일까?

기아 타이거즈가
다음주 월요일 실시되는 신인 1차 지명에서
초고교급 투수 2명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야구팬들의 관심 역시 뜨겁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타준족의 대명사' 이종범에 버금간다"

동성고 내야수 김도영에게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입니다.

정교한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력,
그리고 빠른 발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올해 치른 21경기에서
4할 5푼이 넘는 높은 타율에 17 타점,
17개 도루로 기록했고,
최근 협회장기 대회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 김도영 / 광주 동성고 유격수
"타격이면 타격, 주루면 주루, 수비면 수비,
모든 면에서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진흥고 투수 문동주는
뛰어난 체격조건에 부드러운 투구폼에서 나오는
154킬로미터에 이르는 빠른 볼이 최대 장점입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도 장착했습니다.

올해 치른 11경기에서 방어율 2.76을 기록했고
무엇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뒤따릅니다.

* 문동주 / 광주 진흥고 투수
"부드러운 투구 폼과 빠른 직구를 가지고 있고,
내년부터 15승을 한다는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1차 지명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선수는 상대를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문동주 / 광주 진흥고 투수
"(김도영 선수는) 워낙 컨텍 능력이 좋고
굉장히 발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도영 / 광주 동성고 유격수
"(문동주 선수는) 빠른 공에서도 좋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선택해도 어색하지 않은,
선택의 시간은 이제 사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팀의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동안 1차 지명을 받았던
정해영은 마무리로,
이의리는 핵심 선발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연고 지역 선수에 대한 신인 1차 지명 ...

기아의 최종 선택은 투수일까요, 타자일까요?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교육/문화/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