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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어르신 예술가들이 꾸미는 무대는..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공연과 축제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데요.

60대 이상 어르신 예술가들로 구성된 팀들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힘찬 응원가에 맞춰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60대 7명으로 구성된 아름드리팀의 공연입니다.

이 팀은 최근 전남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실버마이크'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실버마이크는 어르신 예술가가 주체적으로
공연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이미옥 /아름드리팀장
"나이가 들어서 포기해야 할 줄 알았는데,
이번 실버마이크 덕분에 다시 공연할 수 있어서 좋다."

전남 실버마이크에는 22개 팀,
7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노래와 연극, 국악과 마술 등
주제와 방식도 다양합니다.

실버마이크는
어르신들에게 능동적인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소속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이나 주말에
전남 관광지 등에서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 김선출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
"사업 추진 취지"

어르신 예술가들이 꾸미는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연출될까..

실버마이크의 첫 공연은 5월 25일
무안 남악 중앙동산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진행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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