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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뉴스데스크

논물 관리기술 도입.. 벼논 온실가스 감축

(앵커)
농업 현장에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해남군이
저탄소 벼논 시범단지가 운영되고 있는데,
메탄 등 온실가스 감축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남군 계곡면의 한 벼논.
자동으로 물꼬를 조절하는 장치가
설치됐습니다.

논에 물을 관리하는 시기에
농민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논물을 관리하는 겁니다.

물을 가둘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논물 조절로 배출량을 줄이는 겁니다.

시범 사업 1년동안 메탄가스 64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이인 인증업체 전문위원

농업은 광합성 작용으로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탄소중립 산업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벼논은 축산업과 함께
온실가스를 발생하는 대표적 업종으로
농업분야 저탄소 기술 시범사업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해남군이 시범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는 뜬섬 유기농
재배단지 등 493ha가 저탄소 벼논 재배단지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 오봉호 해남군 기후변화대응지원단장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 보급과
실증단지의 성과는 전남지역 기술보급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남군은 저탄소 벼논에서 생산된 쌀을
가치소비 측면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