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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데스크

정원박람회 준비 '끝'... 내일(4/1) 아침 '개장'

(앵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늘(31) 개막식에 이어,
공식적으로 내일(4/1) 아침부터 관람객을 맞습니다.

2013년 박람회 이전부터 계획이 세워졌고,
민선 8기 순천시의 최대 역점사업이기도 한
이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준비 과정을
최우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늘(31),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번 두번째 정원박람회는
2013년 첫번째 박람회를 기획하면서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해 작성한 계획서에
10년 주기 정기 행사로 전환한다고 명시돼 있던 행사입니다.

이미 2009년부터 정책의 연속성 확보 차원에서
2013년 정원박람회의 10주년 기념행사로
일찌감치 준비가 시작된 셈입니다.

2019년, 정원박람회 재개최 방침이 결정돼
곧바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고,
2020년 7월, 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했습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시장이 구상해 온 핵심 콘텐츠들이 추가되면서
이번 박람회의 큰 그림이 대대적으로 수정됐고
오늘(31)까지 9개월 동안 대역사가 진행됐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길게 주어졌다면
조금더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시간이 좀 더 주어졌다면
교통수단을 완전하게, 시내 내부에는 차가 다닐 수 없도록..."

2013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이번 정원박람회의 목표 관람객수는 8백만 명.

박람회장 전체 면적은 193ha.

총 사업비는 2천 7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순천시가 더 주목하는 부분은
이번 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정원도시 완성을 위한 그린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순천시는 또,
이번 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형 생태도시의 모델을
충분히 선보인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오시면 바다와 육지,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고,
하늘이 만든 정원, 순천만. 사람이 만든 정원, 국가정원.
두개를 다 담아 가실 수 있습니다. 순천으로 오십시요."

새로운 미래 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내일(4/1) 아침, 그 문을 활짝 엽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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