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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광주시가 보일 '통 큰 결단'은?

(앵커)
한편 이와 같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호소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먼저 보인 전라남도의 '결단'에
광주시가 어떤 화답을 내놓을 지가 관심입니다.

이어서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김영록 지사의 담화문 발표 직후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영했습니다.

광주시는 소음을 유발하는 군공항을 옮겨야 하는 입장에서
전라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하다며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제가 그날(지난 10일) 대화를 통해서
김영록 지사님의 생각과 전남도의 입장을 충분히 알게 됐고요.
광주와 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아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는 모습을
제가 그날 대화에서 느꼈습니다."

무안군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영록 지사가 결단의 모습을 보인만큼
이제 광주시가 화답할 차례입니다.

광주시 역시 전라남도가 바라는
광주민간공항 국내선 이전과
주민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군공항 이전이) 더디지만 뚜벅뚜벅 나가는 것으로 생각돼서
시*도민의 입장에서 명쾌하게 단칼에 정리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조금더 기다려주시면......"

한편, 이상익 군수가 직접 광주군공항 유치를 찬성하고 나선
함평군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담화에
불편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평군 관계자는 군민의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군공항 유치를 노력했는데
서운한 감정이 든다며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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