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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목포 활성화'의 기폭제로 '목포역 대개조' 해야

(앵커)
목포에서는 목포역 역사 대개조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목포역이 원도심 활성화와 전남 관광의 허브 역할을
하는데 구조개선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 원도심 한 복판에 자리잡은
목포역과 철도시설부지는 19만여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유라시아 철도의 시작점이지만
목포역에서는 이러한 상징성을 찾아볼 수
없는데다 원도심을 둘로 분할해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목포역사 또한,
사십여 년 전에 완공돼 지금껏 사용하는
전국에서 가장 낡고 오래돼 편의성도 낮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목포시에서는 목포역사 신축과 철도시설 재배치
용역을 실시했고 국토부 또한, 이러한 사정을 반영해
지난 3월까지 목포시 철도시설재배치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국토부 용역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목포역사 대개조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목포역사 대개조 사업의 핵심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전남권의 핵심 관광시설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

* 박대현 세한대 휴먼서비스학과 교수
"목포역 개발은 관광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서의 개발과 시민의 소통과 유리시아
횡단철도 시작역으로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개발해야"

또한, 현재 목포역 규모로는
4백 미터에 이르는 장대 열차의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해소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권태삼 송원대 철도운전관제시스템학과 교수
"요즘 트렌드가 고속화˙장대화˙ 대형화로 되고
있는데 (목포역을) 공간적으로 좀 더 크게 확보를
해야 미래의 목포역을 대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마무리된 국토부의 용역결과가 알려지지 않은 채 진행돼
다소 맥이 빠진 토론회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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