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중복이었던 어제(21일)
광주시민들의 하루를,
이다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연일 두 자리 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광주.
동구의 한 무더위쉼터에 더위를 피하려는
어르신 십여 명이 모여 있습니다.
방문자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만큼
시설 이용이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냉방시설이 부족한 집에선
푹푹 찌는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쉼터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더라도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 섭취를 금지하는 등 제약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황의택 / 산수 경로당장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어서 나오긴 나와요. 그런데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가지고 정식으로 운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선별진료소 바닥엔 대형 얼음이 깔렸습니다.
긴 대기 시간 동안 바깥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검사 대상자들을 위해
부채와 우산도 마련됐습니다.
검사를 받는 시민들도 힘들지만
의료진 역시 올해도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틈틈이 에어컨 바람에 얼굴을 대봐도
방호복을 입은 온몸엔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인터뷰) 강아름 / 광산구보건소 간호사
"안 그래도 기온이 높아져 있고 벗을 수도 없잖아요. 사우나에서 앉아있는 상태로 일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안간힘을 쓰고 버티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어제(21).
(CG) 낮 최고 기온은 나주가 36.9도,
광주 36도, 장성 35.4도,
영광이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달 말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중복이었던 어제(21일)
광주시민들의 하루를,
이다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연일 두 자리 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광주.
동구의 한 무더위쉼터에 더위를 피하려는
어르신 십여 명이 모여 있습니다.
방문자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만큼
시설 이용이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냉방시설이 부족한 집에선
푹푹 찌는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쉼터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더라도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 섭취를 금지하는 등 제약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황의택 / 산수 경로당장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어서 나오긴 나와요. 그런데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가지고 정식으로 운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선별진료소 바닥엔 대형 얼음이 깔렸습니다.
긴 대기 시간 동안 바깥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검사 대상자들을 위해
부채와 우산도 마련됐습니다.
검사를 받는 시민들도 힘들지만
의료진 역시 올해도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틈틈이 에어컨 바람에 얼굴을 대봐도
방호복을 입은 온몸엔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인터뷰) 강아름 / 광산구보건소 간호사
"안 그래도 기온이 높아져 있고 벗을 수도 없잖아요. 사우나에서 앉아있는 상태로 일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안간힘을 쓰고 버티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어제(21).
(CG) 낮 최고 기온은 나주가 36.9도,
광주 36도, 장성 35.4도,
영광이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달 말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