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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코로나 폭증 우려.. 새 검사체계 어떻나?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광주,전남에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가파라지고 있습니다.

모레(26)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검사 시스템과
이번주말로 다가온 설 명절이
확산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벌써 엿새째 2백명대 이상..

전남에서도
처음으로 하루 환자가 2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변이가 확산하면서 그야말로 확산일로,
지난해 11월 천 8백명대던 확진자 수는
지난달엔 3천 4백 명, 이달에만 벌써 6천 9백명 대..
이번달 말 만 명대 돌파도 시간 문젭니다. 

방역당국이 오는 26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PCR 검사를 하는 새로운 검사 시스템을
광주전남부터 도입하기로 했지만 우려도 큽니다.

* 이용섭 광주시장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검사 결과 양성 확인이 되면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렇지만 자가진단키트, 즉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4,5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검사에서 놓친 감염자가 있을 경우
확진자 증폭 우려가 현실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중대본에서
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자가진단키트는 천 개,
하루면 다 쓴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따로 진행되는
선별검사소 공간을 어떻게 분리할 운영할 지 고민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에게 선제적 검사를 받도록하는
행정명령을 다음달6일까지 연장하고
설 연휴 '잠시 멈춤'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검사체계와 다가오는 설 명절,
2년이 넘은 코로나19의 최대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