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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뉴스

<빅데이터 톡> 코로나19와 문화 소외

※ 이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앞선 보도에서 나온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해
세한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 이동수 소장과 함께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먼저 코로나19 전후 ‘문화소외’에 대한
관련 키워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답변)
코로나19 이후 행사 개최 공연 축제 등
빈도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각 지역에서 문화예술 행사나
사업들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 차별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뉴스기사에서 이슈화 되었는데,
이후에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지원이 감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민들에게도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축소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질문2)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감성분석에서도 부정어가 많이 증가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답변)
'문화소외’라는 키워드를 둘러싼
뉴스기사와 sns 단어를 감성분석했을 때,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긍정어가 부정어보다
감소폭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다른 사회적 이슈의
감성분석 결과와는 다른 이례적인 현상인데요.
부정어는 불만족을 느낄 때 표현하고,
긍정어는 만족할 때 표현하는 단어임을 생각할 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가 줄어들면서
대중들은 심리적 만족감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사실, 외적이고 상황적인 불만족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것은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만족감인데,
만족감이 사라질 때 삶의 질 저하를 비롯한
다양한 심리적 불안정이 우려됩니다.


(질문3)
코로나19 발생 이후 새롭게 나타난 단어들의 특징이 있다면요?

(답변)
빅데이터 결과를 보면 일반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여가시간 집에서 OTT 등을 통해 드라마를 보거나
게임과 같은 활동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광주와 전남은 디자인비엔날레나
시립미술관에서의 온라인 전시, 미디어아트 등
코로나 시대에 맞는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질문4)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앞으로 온라인 전환에 따른
문화 격차를 줄이는 게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듯한데요.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문화 소외 문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온 국민이
잃어버린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웃과 시민들을 위한 마을이나 골목 단위의
치유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제공이 필요해보입니다.
저소득층이나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어르신들,
다문화 가정 등 문화 향유 차별 없도록
디지털 교육 등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입니다.



(마무리)
네. 오늘은 코로나19와 문화소외를 주제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