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감염병 상황과 농촌학교 소멸위기는
교육당국이 안고 있는 공통의 과제입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방역 안정화와 함께,
비대면 수업 등으로 누적된 학생들의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의 아이들이
농촌의 작은학교로 전학을 오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6개월 동안
전남의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입니다.
* 송민채 / 서삼초등학교
"친해지는게 훨씬 두꺼워졌고, 선생님도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까
수업에 집중이 잘 되고, 거의 1대1 코칭 수준으로 수업을 해주셔서.. "
비대면 수업이 대부분이었던 수도권 교실과 비교했을 때,
전남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더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지역소멸 등
지역교육이 떠안은 공통과제에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코로나19 2년 동안 누적된
학습결손 상황은 앞으로의 과제.
전남교육청은 국어, 수학 등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전담교사제를 확대하고,
학업역량 진단을 위한 평가지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
학교시설 개선과 함께 통합운영학교 사업에
교육행정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장석웅 전남교육감
"새해에는 종합적 진단과 처방에 따른 개인별 맞춤교육으로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을 내실화하겠습니다."
한편 직업계고 현장실습과 관련해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노동인권*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 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회복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