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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빅데이터 뉴스

<빅데이터 톡> 코로나19와 생활폐기물

※ 이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앞선 보도에서 나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세한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 이동수 소장과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코로나19 이후 쓰레기 팬데믹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생활 쓰레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코로나19 전후 어떤 특징이 보였나요?

(답변)
코로나19 전후 공통으로 나온 단어를 비교할때
플라스틱, 환경, 재활용, 용기 등의 단어가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생활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와 재활용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그 빈도가 급상승한 이유는
소비패턴이 변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콕족,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택배와 온라인 음식서비스 매출이 증가했는데,
이때 사용되는 포장재가 재활용 쓰레기 배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본 텍스트마이닝 분석결과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대비 2020년에
생활폐기물이 10.3% 증가, 재활용 선별시설 반입량 24.5% 증가했다는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질문 2)
SNS에서는 어떤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던가요?

(답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 포장 증가했음을 SNS 통해서도 알 수 있고,
특히 마스크 언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마스크 올바르게 버리는 법 등이 한때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재활용이 안 되는 아이스팩이나 썩는데 450년 걸리는 마스크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 높아진 것이 SNS상에서 생활쓰레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킨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 3)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뉴스기사에 대한 감성 분석 결과를 보면
긍정어가 증가했다고요? 그 이유가 뭔가요?

(답변)
코로나19 발생전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카페에서도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뉴스기사에서 생활폐기물에 대해
부정어가 높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팩데믹으로
개인위생이 중시되면서 정부가 애써왔던 일회용품 규제가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회용품 한시적 허용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전파를 방지하는 것이 아마도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세척해서 쓰는 다회용기보다 일회용품이 더 위생적이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어가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질문4)
이렇듯 코로나19 이후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실제로도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환경, 기후 문제 해결 방안들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답변)
코로나19 발생이후에 화면에서와 같이
탄소중립, 탄소, 전기차, 온실가스, 기후변화 등 새로운 단어들이 출현 했는데요.
기후위기에 대응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환경정책으로 탄소중립, 그린뉴딜 선언 등을
강조하는 단어들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등장하였습니다.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당국 등에서도 이런 활동 정책 추진 중이며,
착한 소비 트렌드 맞춰 기업들도 ESG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등 산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아울러 시민 개개인의 생활환경 실천도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무리 멘트)
네. 오늘은 코로나19와 생활폐기물을 주제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