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새정부 출범, 광양항 자동화부두 조성 '속도'

(앵커)
광양항 자동화항만 구축 사업이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양항 자동화부두는
오는 2027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계획 단계인 3단계 3차 부두의 조기 개발에도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양항 내 야드를 빼곡히 채운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전용 부두로 쓰이고 있는
이곳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가
6천9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자동화부두로
새롭게 구축됩니다.

새정부의 11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되면서
국내 첫 한국형 자동화 항만인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중 학술과 기술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관련 사업 수반 용역을 모두 수행한 뒤,
내년부터 건설 공사와 장비 제작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우리 국내 기술력을 집적하고 활용하겠다. 이게 어떻게 보면
큰 포인트입니다. 물론 우리 기술력이 부족한 부분은 해외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매칭을 통해서 도입하겠지만 일단 국내
기술력을 직접 활용해서 국내 기술 중심으로 만들어 보겠다.
이것이 키포인트거든요. "

자동화 부두는 2027년 정식 개장하면
4선석, 연간 136만 TEU의 하역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의 자동화에 따라
생산성 향상 40%,
운영비 절감 37%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광양항 3단계 2차 자동화부두는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공전하고 있는
광양항 3단계 3차 부두의 조기 개발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3-2단계가 수요가 넘쳐나고 선사들의 있어서 경쟁력이 있는
부두로 될 경우에 자연스럽게 3-3단계 개발 필요성에 대해서도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광양항에 지금에 있어서
지금이 가장 어떻게 보면 변곡점에 있는 시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이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가
국내 첫 한국형 자동화 부두로 성공적으로 구축돼
동북아 거점 항만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국내 미래 스마트 항만 기술을 이끌어 갈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
여수MBC 취재기자
여수시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