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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온 이준석 "변하지 않으면 심판받는다"

주현정 기자 입력 2023-11-19 21:36:56 수정 2023-11-19 21:36:56 조회수 1

(앵커)
본격적인 신당 띄우기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9)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은 광주의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2월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번에는 광주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미 국민들께서는 (서울) 강서 보궐선거를 통해서
'변하지 않으면 심판 할 것이다'라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누구나 대통령 처음 하기 때문에 다소 시행착오가 있다면,
고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안 그러면 총선에서 크게 심판 받을 것이다."

최근 공개적으로 지지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본격적인 창당 세력화에 나선 이 전 대표가 
부산 다음으로 광주에서 토론회를 연 건, 
달라지고 있는 광주의 민심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과거 국민의힘은 (광주)와서 맨날 5·18 참배만 하고 가는 당이었어요.
신당이 만약 추진된다고 하면, 광주의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겠다.
이것으로 승부하겠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속도감 있는 복합쇼핑몰 추진과 
무등산 정상 전기버스 도입, 
광주 군공항 이전, KTX호남선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이용섭 전 광주시장도 직접 찾아 
축사를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에서 확장성을 갖추겠다고고 밝혔습니다. 

* 이언주 전 국회의원
"만약에 제3정당이 있고, (민주당과)경쟁 당이 있잖아요.
그러면 이것은 거꾸로 갑을 관계가 바뀌는 겁니다. 정당이 갑이 아니라
유권자가 갑이고, 훌륭한 인재들이 갑이 되는 거에요."

양향자-금태섭 신당도 
존재감 내보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신당설이 나돌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다음달 4일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엽니다. 

총선을 앞둔 각종 창당 움직임이 
으레 선거철마다 반짝 등장했다 사라지는 
찻잔 속 미풍에 그칠지,
아니면 정치 지형 자체를 뒤흔드는 변수가 될 지 
내년 총선 최대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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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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