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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광주 요양병원 집단 확진..대부분 돌파감염

(앵커)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접종 완료 후 확진된 돌파감염잔데요.

고령자나 감염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서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곳 5병동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2명이
주기적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전체 층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졌는데
환자와 조무사 등 1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어서 종사자의 가족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밀접촉 환자들을 분류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종사자에게는
이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해당 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 대부분은
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된 돌파감염입니다.

입소자와 종사자 대부분이 백신을 맞고 시간이 흘러
접종 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25일부터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이
추가 접종를 받기 시작했는데,
접종률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입니다.

*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고령층의 경우 접종률은 19.2%이며, 어제부터 접종 시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경우접종률은 4% 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요양병원이나 시설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전북 남원시과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각각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전국적으로 건수를 놓고 보면
8월부터 10월까지 달마다 약 2배씩 증가했고,
확진자 수도 큰 폭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집단발생의 증가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수칙 완화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위험도 따라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 접종이 신속히 진행돼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다음주 중
추가접종 간격을 현재의 6개월보다
앞당길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