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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코로나19, 사흘째 세 자릿수 확진.. 이유는?

(앵커)

광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최근들어 확산세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병원과 학교, 복지시설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않은 확진자도 상당수여서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의 오늘(11) 코로나 확진자는 000명,

어제(10) 176명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데 이어,
사흘 연속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의 경우
최근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 추센데,
광주,전남만 유독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우선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이 있는 고위험 시설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측면이 큽니다.

방역당국이 이들 시설에 대해 PCR 검사를 강화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섭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내 자신과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이번 결정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도 원인의 하나,

또한 전파 속도가 빠르고 잠복기가 짧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광주는 최근 일주일에 전체의 40%가 확인됐고,
목포와 무안 등
전남 서남권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강영구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감염속도가.
저희가 역학조사를 하는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광주에서 의심 증상이나 확진자와 접촉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도 최근 만 2천 명 안밖 ..

지난 주 8,9천명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시민 일상의 고충과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인 발생에
갈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는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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