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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데스크

다시 만나는 박람회...10주년 기념행사 '다채'

(앵커)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21) 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열흘 동안
박람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엑스포장에 마련된 대형 회의장.

박람회와 남해안 관광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열띤 발표가 이어집니다.

다양한 전시, 체험 부스가 마련된 국제관 광장도
오랜만에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이민성
"볼 것도 많고 체험 거리도 많고 하니까
다니면서 놀다 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환경에 대한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얼음을 이용해 즉석에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최병수 / 환경설치미술 작가
"기후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심각성을 느껴봤으면 하는 그런 마음에..."

관람객 8백만 명이 다녀가며
여수 발전의 원동력이 된
2012 여수세계박람회.

박람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행사 첫째 날인 오늘은
개회식과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고,

내일부터는 해양 서커스와
남해안 남중권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병은 / 1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장
"'바다로부터의 녹색 성장'이라는 여수선언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는..."

박람회의 또 다른 주역이었던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10년 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오는 2026년 열리게 될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할 계획입니다.


*최성남 / 2012년 박람회 당시 자원봉사자
"3개월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여기서 살았으니까요.
옛날에 고생했던 것도 생각나고
1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엑스포 아트 갤러리에서는
박람회 10주년을 기념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특별전시회도 함께 진행돼
행사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문형철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시 전라남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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