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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기아, 나성범 영입 발표...계약총액 150억

(앵커)

기아타이거즈가 마침내 나성범 영입을 공식화했습니다.

계약총액 기준으로 프로야구 역대 최고액을 안기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팬들이 고대하던 두 개의 소식 중 한 가지 소식이 먼저 전해졌습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정도로 실력을 검증받은 홈런타자 나성범의 영입.

계약기간 6년에 보장금액 120억, 옵션을 포함한 총액은 150억원이었습니다.

4년 전 이대호가 롯데와 계약하면서 받은 금액과 같은, 역대 자유계약선수 최고 대웁니다.

9년 통산 타율 3할 1푼 2리에 통산 홈런은 212개.

지난 시즌에는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점 101개를 기록했던 나성범은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나성범 / 기아 타이거즈
"긴장이 많이 됩니다. 빨리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는 5년 전 '최형우 영입 효과'에 힘입어 곧바로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남겨진 과제는 양현종과의 최종 계약.

팬들은 기아와의 마지막 협상에서 '조금 더 고민할 시간을 달라'한 '영원한 에이스'의 고민의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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