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군뉴스데스크

영산강 따라 백리 명품길 탄생

(앵커)
호남의 젖줄 영산강을 따라
백리 명품길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나주 영산포에서 무안 남악까지 잇는
영산강 강변도로의 마지막 구간 공사가
내년에 시작됩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과 바다 사이에 댐을 쌓기 전까지는
나주 영산포까지 풍선과 나룻배가 오갔던 영산강,

그 뱃길을 따라 강변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수려한 경치에 절정에 달한 가을꽃길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정병일/목포시
"참 공기도 좋고 주변 환경도 어떻게 보면
깨끗하고 좋습니다."

지난 2천11년 착공한 영산강 강변도로는
무안 남악에서 나주 영산포까지 총연장 51점88킬로미터,

현재 영산포에서 무안 일로읍까지
38킬로미터가 개통됐습니다.

남악 오룡까지 나머지 구간은 올 연말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영산강 강변도로가 완공되면 나주, 영암과도 연결돼
남악신도시의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도 크게 나아질 전망입니다.

*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강변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스포츠, 관광, 레저 등 지역경제화와
남악신도시의 교통 체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강가를 따라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공존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힙니다.

추억 속으로 사라졌던 영산강 뱃길,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 백리길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