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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연패 수렁.. 가을 야구 '흔들'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9-18 21:53:21 수정 2023-09-18 21:53:21 조회수 0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투수진 부진과 박찬호의 공백속에

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그나마 SSG의 연패로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를 지켰지만,



시즌 막판 투*타의 조화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대 8로 맞선 8회 ...



결정적인 1점 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내주고 ...



... 기아 8:9 삼성 (9/12 8회말) ...



가을야구 경쟁 상대로 유력한

두산과의 경기에선

9회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헌납하고..



... 두산 8:6 기아 (9/15 9회초)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4연패에 빠지며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상대는 삼성과 롯데, 두산 등 하위팀이어서

더 높은 자리까지 비상을 기대했던

팬들의 실망감은 더 컸습니다.



연패 기간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경기 초반 승기를 내준데다

불펜진도 연이은 실점으로 제 몫을 못했습니다.



중심타자 나성범이

계속해서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이고는 있지만,



활화산처럼 타오르던 타격 사이클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특히 팀의 선두타자로서의

공*수의 핵심이었던 박찬호의 부상 이탈 여파로



내야 수비진에 구멍이 뜷린데다

김도영마져 동반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승리 공식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는 겁니다.



그나마 SSG가 5연패에 빠지면서

0.5게임 차로

가까스로 5위를 유지한 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더욱이 지난 주에도 비로 2경기가 취소돼

기아는 이번 주 쉬는 날 없이

두산, LG, 키움, 한화, KT를 상대로

잔여경기 일정 7연전을 치러야 합니다.



잦은 이동으로 인해

체력과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나마 부상으로 이탈했던

산발 투수 산체스가 이번 주 복귀할 예정이어서

투수진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기아에게 남은 경기는 이제 26경기..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4위에서 6위까지 순위가 엇갈리는

가을 야구를 향한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즌 막판

투*타의 집중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해졌습니다.



MBC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타이거즈 #4연패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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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panican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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