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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데스크

우주산단 계기 고흥 가기 좋아져요

(앵커)
우주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고흥지역에 대한 우주산업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차질없는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접근성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주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고흥군은
열악한 접근성때문에 고민이 깊습니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이례적으로 핵심 간부진을 대거 대동하고
고흥군청에서 우주산단 현안회의를 개최한 것도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걸로 해석됩니다.

* 원희룡
"대통령께서 특별히 지시하셨습니다. 우선, 기업유치, 지방이 혼자 어떻게 하겠냐.
중앙정부가 같이 해라. 그리고, 옛날에 산단 발표해 놓고 차일피일하다가 보니까
정권이 두번세번 바뀌어도 완성이 안되는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윤석열 정부는 스피드로 간다. 전속력으로 가자..."

원 장관은 접근성 개선은 물론,
기업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도적극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7대 3의 지분으로 공동 시행합니다.

* 이한준
"우리 엘에치는 고흥에 52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해가지고
여기에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이 진출하도록 해서
고흥을 대한민국 우주항공시대를 앞당기는
전초기기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민간 우주 스타트업 대표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추진현황을 공유하면서
국가산단 필요성에 시급성까지 보탰습니다.

고흥군은 이번 국가산단 유치가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공영민
"국가산단 지정으로 그동안에 고흥군은 접근성 문제때문에
소외와 낙후라는 지역 이미지, 이번에는 정말 탈피하고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로우주센터가 들어선 이후,
10여년동안 후속투자가 전무했던 고흥군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대한민국 우주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