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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뉴스

<빅데이터 톡> 코로나19와 지역 경제 (1)

※ 이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달라진 삶을 빅데이터로 들여다 보는 <빅데이터 톡> 시간입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도 날로 더해지고 있죠.

오늘은 빅데이터가 보는 지역 경제를 세한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 이동수 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은 '지역 경제'에 대해 준비해 오셨다고요. 먼저 어떤 데이터를 활용하셨나요?

(답변)
팬데믹 전후 우리지역의 ‘지역 경제’ 키워드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뉴스기사 99,700건, 공공기관들의 일자리나 경제 정책에 관한 문서 381건을 활용했습니다.



(질문 2)
코로나 전 후 '지역 경제'에 대한 주요 키워드부터 살펴볼까요?

(답변)
코로나19 발생 전 핵심 키워드는 , ‘일자리’, ‘사업’ ‘’개최‘, ‘창출’, ‘참여’ ‘청년’, ‘구직자’와 같은 단어들이 주요키워드였으며 이와 연관된 키워드도 ‘청년 일자리’, ‘일자리 지원사업’, ‘일자리 참여’, ‘일자리 창출’ ‘사업 개최’로 분석결과 확인되었습니다. //
코로나19 이후는 ‘소상공인’, ‘어려움’ ‘소비’, ‘사다’, ‘촉구’, ‘침체’ ‘캠페인’ ‘뉴딜’ 이러한 단어들이 핵심키워드로 새롭게 도출되거나 급부상되었습니다.


(질문 3)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고강도 방역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 많은데요. 뉴스 기사에서 나타난 '지역 경제'는 어떤가요?

(답변)
코로나19 전후 ‘지역경제’를 둘러싼 단어들을 감성분석을 해보았을 때, 긍정어가 부정어보다 약 5,000회 가량 더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자주 등장했던 긍정어는 ‘많다’, ‘좋다’, ‘개선’, ‘최고’, ‘성공’, ‘우수’, ‘혁신’, ‘돕다’, ‘안전’, ‘사랑’ 이러한 단어들었습니다. //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는 부정어가 긍정어보다 1,000번 가량 더 많이 언급되었는데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감성분석을 통해 도출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질문 4)
코로나19 이후 소비, 촉구, 캠페인 등의 단어가 많이 등장했다고요? 아무래도 현재 어려운 경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게 반영된 거겠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현대차’, ‘금호타이어’와 같은 지역기업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출현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뉴스기사가 많이 보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또는 ‘광주상생카드’와 같은 지역화폐 소비에 관한 기사들이라고 보심 될 것 같습니다.


(질문 5)
'지역 경제'와 관련된 공공정책을 살펴보면 코로나 이후에 청년, 일자리 키워드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실제 청년 일자리 정책 등에 변화가 있다고 볼 수도 있나요?

(답변)
코로나19 이전 4·7 재보궐선거 이후 청년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2018년 청년드림수당도 지급되면서 많은 보도자료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청년 일자리에 관한 기사거리는 줄었고, 공공에서는 청년 일자리에 대해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멘트)
네. 그렇군요. '지역 경제' 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다음주 이어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