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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코로나 걱정 안고 고향으로.. 시민도 방역당국도 걱정

(앵커) 

코로나 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맞는 닷새 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와 달리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않은 상황이어서
귀성객이나 시민, 방역당국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물과 짐을 가득 든 귀성객들이
버스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추석 연휴를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먼 길도 마다않고 달려온 사람들인데,

올해 추석 역시
최근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 박세하/ 서울시
"걱정되는데 아무래도 추석이고 이렇다 보니까 그래도 버스 타고 왔어요"

최근 며칠동안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2천 명 안팎,

지난해 추석 연휴 70명 선에 비하면 크게 늘었고,
특히 80% 이상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광주와 전남 등 비수도권으로의 풍선 효과가 우려되면서
귀성객들은 가족과의 만남 외에는
접촉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 유연상 / 서울시
"이번에 광주 내려와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친척들은 따로 모이진 않고, 가족들만 간단하게 보고 명절 연휴 끝내는 대로 서울로 다시 올라갈 계획입니다."

광주에서는 오늘도
1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순창과 타·시도 관련자 3명과 외국인 관련 등
지역 내 확산세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이 1년 반 넘게 계속되고
백신 1차 접종률이 70% 선을 넘으면서,

추석 연휴기간 지역을 찾는 발길도
지난해보다 7.3%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는 셀렘과
코로나 19 확산 우려를 동시에 안고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경찰, 각 구청,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