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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서남권 수산업 전진기지 완성 '북항시대 개막'

(앵커)
어선들의 출어준비에서부터 수산물 위판, 판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가
목포 북항에 준공됐습니다.

우리나라 서남권 수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시 북항 십만 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수산종합지원단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위판장이
들어서 이미 위판을 시작했고

최신설비를 갖춘 얼음공장 두 곳에서는
하루 80여 톤의 얼음을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위판된 수산물을
바로 유통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센터는 물론,
대형어선들의 급속주유 시설도 갖췄으며
그물과 밧줄 등 선용품 판매점도 들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7년여 만에 완공된 것으로
사업비만 7백 5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목포수협이 86년의 선창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북항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로써
모든 시설이 집적화돼 있었서 수산업의 물류
가공 유통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목포수협은
수산종합지원단지에서 준공 기념식을 갖고
전국 최대 규모의 풍어기원제를 열어
무사안녕과 풍어 만선을 기원했습니다.

* 이지준 근해유자망협회장
"여러가지 등등 도움이 많이 되는데 특히,
도움되는 것은 한 군데서 다 할 수 있다는 것
그런 것들이 어민에게 도움이 됩니다. "

한편, 목포수협 내항 부지는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항만 재개발 지구로
지정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수립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 윤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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