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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광주서 손잡고 '원팀' 가속화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에서 공고한 원팀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늘(5) 선대위를 해산한
국민의힘과는 극명한 대비를 보여줬는데요.

'텃밭 민심'도 다독이면서
최근에 지지율 상승세를 더욱 확실히 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경선 당시 경쟁자였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위원장이
환한 얼굴로 광주 무대에 함께 섰습니다.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이 출범한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 자리,

이재명 후보는 '원팀' 행보에 속도를 내며
민주당과 개혁,민주진영의 '통합과 연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하나의 전선으로 다시 모이고 있습니다.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새로운 나라 함께 만들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같은 시각 국민의힘이 선대위를 해산하는 등
분열이 가속화하는 상황을 의식한 듯,
이재명 후보와 한몸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국가비전 국민통합 위원회 공동위원장
"양극화*복지*안전,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을 이재명 동지와 민주당이 해내겠습니다."

'원팀' 공동 행보의 첫 행선지로 '광주'를 ..
그리고 첫 주제로 '민주'를 선택한 것은
다소 어수선했던 텃밭 표심을 다독이면서
진영 결집의 효과를 극대화해
최근의 지지세를 굳히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또 AI와 에너지, 문화 등 지역 핵심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약속이 곁들여졌고,

주부와 농부, 어르신 등
다양한 서민들의 꿈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지도부의 분열로 선대위 해산 등
극한 내홍으로 치닫는 국민의 힘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공고한 원팀 행보로
호남, 나아가 국민 표심에 호소하는 등 ....

최근 두 당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