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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저희 왔어요"..설 연휴 귀성 시작

(앵커)
4일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광주를 찾은
시민들의 표정은 
어느때보다 밝았습니다.

명절 귀성길 모습을 
천홍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할머니가 멀리서부터 
한달음에 뛰어옵니다.

오랜만에 서울서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만납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웃음꽃이 피고 
조금은 어색해하는 손녀의 모습조차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잘 왔어?"

4일간의 설 연휴를 앞둔 
광주송정역에는 고향을 찾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열차에서 내린 시민들은 
챙겨온 명절 선물을 꺼내들고  
한껏 들뜬 모습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았습니다.

* 범승빈 서울 영등포구
"서울에서 오랜만에 오니까
좀 신나고 빨리 할머니 보고 싶어요.
할머니가 생선구이 잘해주시는데
생선구이 먹고 싶어요."

아들딸과 함께 서울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가는 
아버지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 최성용 광주 서구
"오랜만에 부모님도 뵙고
저희 친형을 만나는 거라서
기분이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서울에서 도착한 버스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린 시민들은
반가운 가족과 만날 생각에
피곤함도 잊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박지은 서울 노원구
"오랜만에 동생들도 같이 만나서
벌교가 고향이거든요,
벌교가서 부모님 뵐 생각하니까 너무 좋네요."

이제는 익숙한
역귀성하는 어르신들도 눈에 띕니다.

타지에 있는 자녀를 위한
먹거리를 가득 담아 버스를 기다립니다.

장흥에서 충북 진천까지 가는 어르신은
손자의 재롱을 볼 생각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 황정자 장흥 관산
"탕거리, 전거리, 나물 그 정도만 해요. 생선하고.
(손주가) 재롱 떨고 하는 거 너무 좋아서요. 눈에 선해요."

아들들을 보러 서울로 올라가는
할머니는 가족들을 만나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를 나눌 생각입니다.

* 강수희 광주 북구
"참 살아간다는게 사람이 주변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얘들이 멀리 있지마는 내 주변에 있으니까
항상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다."

반가운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려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천홍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