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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차질없는 '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약속했지만..

(앵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을 찾았습니다.

국립 세월호 생명 기억관 건립 등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8년

녹이 슨 세월호는 목포신항에 여전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세월호를 옮기는 계획이 세워졌지만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

참사의 기억과 추모 등을 위한 공간도
조성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고하도 인근 부지 매립 사업과 본관 건축 등
해결에할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을 찾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선체이동을 포함한 토목,
건축, 전시 등 가칭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중입니다."

오는 2028년 말 이후 개관 예정,
하지만 가능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문제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운영주체 그리고 운영비 책임 문제를 놓고
진도군과 해수부가 아직도 결론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재정당국 등과의 협의를 통해 국민해양안전관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또,
세월호 선체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정기적인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김양훈
목포MBC 보도부장

"지금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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