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군공항 이전 설명회가 내일(7일)부터 이틀동안
영광과 함평에서 차례로 열립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군 공항 이전 대책이 새롭게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군 공항 이전을 원하는 지역이 경쟁적으로 나오는 상황인데요.
광주시와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지역에 따른
이주대책과 보상절차 등을
주민들에게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입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여야와 정부, 광주시는 한 자리에 모여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빠른 시일안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기부 대 양여를 기본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국고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이 나와있는데 기재부에서 반대하지 않겠다."
정부와 정치권이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국가 재정 지원 확대와 예비타당상 조사 면제 등
군공항 이전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습니다.
지역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군공항 이전 이야기조차
꺼내기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영광과 함평에서 군공항 이전 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엔 주민들의 이주대책 등
보다 구체적인 보상절차가 주민들에게 설명됩니다.
광주시는 보상비와 별도로
한 가구당 이주지 지역의 토지 분양권과
주택 분양권, 정착금 지원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군공항 이전 지역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도 뒷받침됩니다.
공항이전 특별법상 현금으로 보상금을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지역에 맞는
수익사업을 발굴해 관련 기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정전국 / 광주시 군공항이전과
"처음으로 정부측의 관계자들의 입을 빌려서
동의(정부 지원)을 해준 내용이기 때문에
지난번 설명회다는 훨씬 더 진일보한
내용이라고 제도적으로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광주시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군공항 이전사업의 실타래를 풀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광주군공항 이전 설명회..보상절차 '초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