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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민간공원 특례사업 첫 분양

(앵커)
광주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아파트단지가 첫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당초 제시된 것 보다 20~30% 상승했는데요.

시민단체는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분양가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용공원.

비공원지역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데
오는 25일부터 첫 분양에 나서게 됩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9개월 만으로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1천 455만원입니다.

사업 초기 시행사가 제시했던 분양가인
천 100만원대보다 355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과 토지보상비,
금융비용 등 모든 비용이 올랐다는 게 주된 이윱니다.

* 변성훈 / 광주시 도시공원과장
최초에 저희와 협약을 할 때의 분양가보다
물가 상승률이라든지, 원가 상승률
그 다음에 원자재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공사비가 상승됩니다.

신용공원 첫 분양을 시작으로
나머지 8개 공원의 정비 사업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실시설계 단계에 머물고 있는
중외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지는
토지 보상작업이 마무리됐고,

올 연말과 내년 초 세부 설계를 확정하는
건설사업관리 절차를 밟습니다.

현재 신용공원처럼 분양가 인상을 위한
사업비 변경 타당성검증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 초부터 분양가가 확정돼
청약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공원의 분양가가 당초 제시된 규모보다
최소 20~30% 이상 오르면서
다른 공원 특례사업지 역시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

분양가 원상을 공개해
사업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오주섭 /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광주시가 주도를 해서 하는 사업이고
하기 때문에 (분양원가)공개할 수 있는 부분을
공개를 하라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하지만 사업의 주체가 광주시가 아닌
건설사여서 분양원가 공개는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때문에 공공 재정을 아끼면서도
실거주를 원하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과제로 남겨져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