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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잠적한 성범죄자 마창진 공개수배..댐까지 수색한다

(앵커)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마창진에 대해
경찰과 교정당국이 공개수배로 전환했습니다.

신상정보가 담긴 수배 전단을 만든 경찰은
다음 주부터는 마창진이 자취를 감춘 야산 주변 댐까지
수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살 마창진입니다.

마른 체형에 파란 색 옷,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 달 21일 거주지로부터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야산 인근에 차를 버리고 잠적한 지 15일 째 행적이 오리무중입니다.

군견과 드론, 인원 4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찾지 못하자 경찰은 마창진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팔자걸음이 특징인 마창진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춘
야산 인근 댐에 수중수색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 장흥경찰서 관계자
"혹시 또 실족이라도 했다면 떠내려가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밑에가 댐이기 때문에 댐 부분도 지금 월요일쯤에 수자원공사 협조를 받아서
한번 배로 수색을 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마창진이 장흥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을 것에 대비해 기동대도 투입됐습니다.

공개 수배된 마창진은 지난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생활하다
지난 7월 성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던 중 달아났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양정은
목포MBC 취재기자
사건ㆍ경제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