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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추석연휴 귀성 차량 늘어나는데.. 교통정체 어쩌나

(앵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요금소 인근 비탈면이
지난 7월 무너지면서 현재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도로가 통제되다보니
교통정체는 물론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귀성차량이 몰리는 추석연휴 기간동안은 더 걱정입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7월 중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요금소
인근 비탈면이 무너졌습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보강공사에 나섰고
공사로 인해 지금까지 2개 차로 가운데 한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교통정체는 심각한 상황
크고 작은 추돌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김동근 / 목포시 석현동
"갑자기 공사를 하니까, 미리 주의를 해야 되는데
모르고 와 가지고 위험한 상황이 많이 있고"

비탈면 붕괴 이후 해당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4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2배 급증했습니다.

심지어 지난달 28일에는
하룻동안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8월 초,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이 과속단속 부스를 설치하고
서행추돌주의 표지판과 합류주의 표지판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사고는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이춘재 차장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교통 캠페인을 통하고 홍보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내부적으로는 검토를 하고 있는데요. 확정된 게 없어서"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는 더 걱정입니다.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지점 5.2km 구간 공사는
올해 말은 되어야 끝날 예정입니다.
추석연휴 귀성차량이 급증하는 만큼 추가대책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양정은
목포MBC 취재기자
사건ㆍ경제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