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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도 나왔다..확산세 급증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국내 첫 사망자까지 나왔고
전남에서도 오미크론 관련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중에 첫 사망자가 광주에서 나왔습니다.

광주 남구의 한 요양병원 환자였던 90대 2명

이들은 입원 도중인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으로
고령자였던 사망자들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상태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함께 감염됐었던
8,90대 환자들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사망자들은) 빛고을 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12월
27일과 29일에 각각 사망하셨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 126명, 전남 62명이
이미 확진을 받았고 역학적 연관성이
의심되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광주*전남에만 4백 명이 넘습니다.

기존 유행하던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2~3배 빠른데다
대부분 돌파감염인만큼 방역 정책에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

국내 오미크론 변이 사례 가운데
40퍼센트는 미접종자였고,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50퍼센트,
3차 접종을 마친 경우는 6퍼센트로
가장 적었습니다.

* 강영구 /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델타 바이러스도 거의 비슷한 사례였거든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화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지 않겠느냐 이렇게 저희가
예측하고 있고..”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돌파감염을 일으키고 있지만,
3차 접종이 치명률과 위중증 전환율을
크게 낮추는 만큼 3차 접종에
서둘러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