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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실종 선원 1명 선체 침실에서 발견

(앵커)

지난 4일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밤새 계속됐는데요
실종자 1명이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청보호를 인양할 크레인 등도
어젯 밤 사고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22분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체 내부 침실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중에 있습니다.

일부 실종자들이 선체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했을 것 같다는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선체 내부 수중수색을 통해
실종자를 발견했습니다.

* 해경 관계자
3시 22분에 발견했습니다, 선원 침실에서.
(신원은) 확인중에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 9명을 구조하기 위해
경비함정 31척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야간에도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조류와 시야 확보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됨에 따라
날이 밝는데로 선체 내부와
선체 주변 수중수색 등을 본격화 할 예정입니다.

한편 '청보호'를 인양할 2백톤 급 크레인선이
어제 밤 8시 30분쯤 사고해역에 도착했습니다.

해경은 선박 인양에 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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