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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데스크

수능 하루 앞두고 예비소집.."수능 대박"

(앵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 전남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오늘 예비소집이 진행됐는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사와 학생들은 교실이 아닌 운동장이나 강당에 모여
한 마음으로 '수능 대박'을 기원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실 출입이 통제된
광주 한 고등학교 교정에 선생님과 수험생들이 모였습니다.

일회용 손난로와 간식거리 등 수능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는 선생님과,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의 표정에 긴장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자, 수험표하고 수능 잘보고 오세요.”
“감사합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광주 전남 지역 고등학교에는 예비소집이 이뤄졌습니다.

광주, 전남에서는 지난해보다 9백여 명이 늘어난
총 3만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96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이중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50여 명의 시험은
빛고을전남대병원 등 병원과 별도의 시험장에서 진행됩니다.

문, 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을 맞아
교사와 학생들은 '수능 대박'을 기원했습니다.

* 김미라/ 광주여자고등학교 교사
“그동안 1년간 노력했던 것, 어떻게 보면 3년간 한 노력에 대한 결과가
내일 나올 것이라 수능을 잘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험표를 배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오늘(17) 보건소 운영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수능 당일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습니다.

또 경찰은 소통 관리를 위해 시험장 2백미터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주요 혼잡 교차로엔 경철관 등 300여 명의 통제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