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정뉴스데스크

전남 2년 연속 8조 원대 예산 반영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전라남도의 사업비가 2년 연속 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지만,
SOC 예산 등은 크게 줄어들어 과제도 남았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른바 '지출 구조조정' 속에
639조원 규모로 발표된 정부 예산에서
전남도가 확보한 국비는 8조 2천억 원.

2년 연속 8조 원을 넘겼습니다.

올해 전체 예산인
8조 3914억원에 비해 3.2%가 감소했지만,
당시 정부 예산안에 비해서는
9.2% 증가한 규모입니다.

* 박창환 정무부지사
"이번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 비춰볼 때
굉장히 의미있는 성과라고 봅니다."

분야별로는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이 대거 반영됐고

작은섬 활성화, 마한역사문화권 발굴*정비 사업 등
전남의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개발 분야 예산도 다양하게 반영됐습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경전선 전철화 등도 포함됐지만
SOC 분야 예산 규모는 8천억 원대로
올해보다 천 억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라남도는 철도시설공단 등의 분담금을
포함할 경우 1조 원 정도가 확보된 셈이라며
사업 수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중요한 것은 저희 전남 SOC 예산에
완공 시기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국립심뇌혈관 연구소 설립 등
반영되지 않은 현안 사업들도 국회 최종 의결까지
재정비해 최소 5천억 원 이상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