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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뉴스뉴스데스크

광주시의회 2/3가 초선..견제 가능한가?

(앵커)
다음달 개원하는 9대 광주시의회가
초선이 2/3고 민주당 일색으로 꾸려집니다.

의회 고유의 견제와 감시 기능이 약화되는 등
시행착오가 우려되는 가운데,

보좌 인력을 늘리는 등
제도적 보완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뽑힌 광주시의회
23명 당선인 가운데 16명이 초선입니다.

더군다나
초선 가운데 10명은 정치 신인으로 분류되고,

김용님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 1명을 빼곤
22명 모두가 민주당 일색입니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번 달 임기가 끝나는 8대 의회도
초선 의원 19명으로
개원 초기에 혼선과 시행착오를 겪었던 만큼,

이같은 전철을 되풀이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청년과 여성, 그리고
환경과 시민단체 전문가 출신들이 다수 포진돼,

광주시의회에 새로운 활력과
긴장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 서임석 제 9대 광주시의회 당선인
"'이번 의회도 같겠지'라는 생각을 시민들이 많이 합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책적 대안을 잘 펼쳐서 시민들이 이번 의회는 다르다 하는 것을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 잇따른 패배로
예전과는 사뭇 달라지고 있는 지역 민심 ...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에서 보듯
광주시민들의 정치권,
특히 민주당에 대한 반감과 실망은 큽니다.

'민심'의 최일선 한복판에 서 있고,
민주당 일색의 광주시의회가
개원 초기 어떤 역할과 위상을 갖느냐에 따라,

차기 총선은 물론 대선까지
지역 민심 변화에 열쇠를 쥐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경험과 경륜 부족에서 나오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의정 활동을 도와줄 보좌 인력을 늘리는 등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심철의 제 9대 광주시의회 당선인
"강한 의회,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예산*조직이 필요하고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이 뒷받침될 때 우리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수기가 아닌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방의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 ...

다음달 새로 개원하는
광주시의회의 책임은 그만큼 무거워졌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