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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의 행태를 고발합니다.

2018년 06월 28일 13시 42분 06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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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의 행태를 고발합니다!
(지방공무원 시험을 보며 겪은 일입니다.)

5월 19일 아침 10시, 전국에서 동시에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있었습니다.

2018년 5월 19일 토요일(시험시간 10:00~11:40), 지방공무원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행정직 임용 필기시험장(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시험 도중에 느닷없이 감독이 저를 신원조회 한다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가져갔습니다.

10시에 시험이 시작되고 5분쯤 지나서 감독이 신분증과 얼굴을 확인했습니다. 원래 그러면서 수험생 OMR카드에 도장이나 사인을 해주는 데, 그걸 안 하고 그냥 신분증과 얼굴만 부본(응시원서나 수험표를 출력해 감독이 가지고 있는 것)과 대조하고 갔습니다. 다시 한 바퀴를 돌면서 답안지에 사인을 해주었습니다. 다른 감독들은 한 번에 하는 일입니다.

한참 시험을 보다가 10시 50분쯤에(이 때 저는 세 번째 과목을 풀고 있었습니다.), 감독이 저한테 오더니 신원확인을 해야 한다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저만 그랬습니다!

저는 이상했습니다. 대체 저 감독이 왜 저러나??? ... 내가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게 뭐가 어때서? 왜 뭣 때문에 나만?.. 시험보고 있는데, 신원확인을 해야 한다며 가져가 버리나??.... 제 신분증과 수험표를 가져가더니 정감독과 부감독이 저를 두고 서로 수근거렸습니다.. 이 사람들 뭐냐.. 저 감독 왜 저러냐????

(9급 공무원 시험은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 동안 5과목, 각 과목별 20문항, 총 100문항을 푸는 시험입니다. 9급 수험생들이라면, 100분 안에 100문항을 풀고 마킹까지 하려면 시간이 빠듯하다 합니다. 누가 주어진 시간 안에 집중해서 빨리 정확하게 풀어내느냐를 경쟁하는 시험입니다.)

시험 중에 일어난 일이라 집중하고 문제를 풀려했지만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세 번 째 과목 이후에 집중력과 평정심이 깨졌습니다.. 대체 내가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게 뭐가 잘못돼서 뭣 때문에 나만 신원조회를 한다는 건지...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됐고 그 뒤로 감독이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보기 싫고 수험생한테 그래놓고서, 몸을 좌우로 엉덩이를 좌우로 내밀면서 스트레칭 하고 있는 것도 신경 쓰이고 화가 났습니다. 저 오지랖 넓은 아저씨는 대체 뭐냐??? 뭐 저딴 감독관이 다 있나? 저 아저씨는 다시는 이런 시험의 감독을 하면 안 되겠구나.... (시험이 끝난 후 내려가서 부본이 잘못된 것을 보기 전까지 감독이 완전 또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확인해보니 다른 심각한 문제가 또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감독에게 항의했습니다. 왜 내가 뭘 어쨌다고 의심받을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왜 나만 신원확인을 한다고 한 거냐? 3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기에 따라갔습니다. 시험본부로 갔습니다. 감독이 이 사람이 시험 책임자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30대 중반 쯤? 처음엔 그냥 그 학교 교사인 줄 알았습니다. 믿어지지 않았지만 교육청의 이 시험 총 책임자라 했습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따라오라 했습니다. 뭐 따라오라구요?? ‘이리 오십시요’도 아니고 따라오라구요?? 저를 마치 징징거리는 초등학생처럼 윽박지르고 오히려 저한테 큰 소리를 치고 함부로 대하고, 그러던 중에 감독이 무슨 종이를 보여주었는데... 주민번호가 95년생... 완전 엉뚱한 주민번호가 적혀있었습니다. 그걸 제 핸드폰으로 찍으려 했더니 제 손에 있던 걸 다 뺐어버리고... 정신없어 뭘 뺏겼는지도 잘 모르다가 하여튼 방금 제 손에서 뺐어간 거 돌려 달라 했습니다. 제 손에 있던 수험표를 뺐어갔었습니다. 그 엉뚱한 주민번호가 찍혀있는 부본은 치워 버리길래 제가 그거 증거인멸하지 말고 보관하고 있으라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접수 중에 공인인증서도 사용하고 접수가 잘못 됐을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접수단계마다 다 출력해서 가지고 있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접수증, 수험표 다 제 주민번호가 똑똑히 정확히 찍혀있었습니다. 시험 총괄이라는 사람은 이게 문제가 터진 거라는 인식도, 수험생이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도 없어보였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어보였습니다. 어떻게 그가 시험의 책임자인지.. 그저 자기는 윽박지른 적이 없었다는 말만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저는 교육청에 민원제기 할 거라 말했습니다. 그러고 집에 와서 교육청 감사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여자 감사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방송사에도 전화했었습니다. 광주 ***는 토요일이라 취재 안 한다. 광주 ***는 월요일에 연락하겠다. ***는 보도국에 접수해주겠다...연락 없으면 취재 안 하는 거다.. ***는... ***은,,,,, 다들 주말이라고, 취재한다는 언론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제보 문턱이 이렇게 높은건지... 공무원 시험 중에 이런 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취재하겠다는 언론이 단 한 군데도 없는건지..... 월요일에도 수요일에도 방송국은 연락이 없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교육청 감사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후에 인사담당자가 전화하도록 하겠답니다. 월요일 오후에 교육청 감사실에서 다른 여자 감사관의 전화가 왔습니다. 접수서버 오류랍니다... 서버회사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게시판에 질의응답 써놨답니다. 그게 다였습니다. 교육청 답변이 고작 서버회사에 질의응답 써 놨다??? 어이없어 멍하게 있었더니 그 쪽에서 전화를 먼저 끊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공무원 시험 보다가 겪었던 일, 교육청 답변입니다.

이후에 신문사에 제보를 하고, 5월 28일 다음 포털 메인에 기사가 떴습니다. 댓글이 4,400개가 달렸습니다. 그래도 교육청은 아무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 후 후속기사가 나왔습니다. 서버오류가 아닌 교육청 실수였습니다. 교육청의 해명이 아닌 후속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교육청은 그 때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이후로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교육청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설명도 해명도 사과도 안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5월28일 보도가 나간 이후에도 단 한 차례도 어떠한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 기사가 나가기 전에도 광주시교육청은 어떠한 해명도 사과도 없었습니다.

6월1일 오전 9시50분 광주시교육청 담당자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사회인으로서의 전화가 아니었습니다. 너무 힘들다. 내가 왜 이렇게 사람들에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다. 횡설수설했습니다. 아침부터 술 취한 사람의 전화처럼 불안정한 심리상태의 전화였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본인이 힘들다 이야기하면서 제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 하니, 스무 번 정도 계속 취하해라, 취하해라 했습니다. 민원을 넣으면 내가 불려 가야하니 힘드니 하지 말라. 그래서 이게 개인적인 일이 아니지 않냐. 내가 개인적 감정으로 민원을 제기한 것이 아닌데 광주시교육청은 대체 어떤 곳이기에 이런 전화를 하느냐. 그 곳에 합리적인 사람은 없느냐 물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횡설수설하면서 민원을 취소하라는 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전화를 듣고 나니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무슨 사춘기 청소년도 아니고 담당자의 이런 전화도, 연락 한 번 없는 교육청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그 담당자의 부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 이의제기하지 말고 취소하라. 기가 막혔습니다. 이게 극단적 선택을 할 일인지. 오히려 그들의 전화는 이기적이었습니다. 아무런 사과도 아무런 내용도 없는 전화. 그저 자기들 힘드니 무작정 민원 넣지 말라는 전화. 둘 다 청소년도 아니고, 어이없었습니다.

어쨌든 국민신문고에 넣었던 민원을 취소했습니다. 그 후 광주시교육청도 담당자도 그 사람 부인도 단 한 번도 연락이 없습니다.

일주일쯤 지난 후에 괘씸해서 다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오늘 (6월28일 목요일)아침에 답변을 받았습니다. 어이없는 답변이었습니다.

시험담당자는 주의를 주고, 시험감독은 당사자가 부인하고, 이런 동일한 민원이 더 없어 자체종결 했다 쓰여 있었습니다.

그럼 똑같은 일이 하나 더 있었어야 이 일이 있었던 일이 되는 겁니까?
당사자가 부인하니, 제가 소설을 쓴 겁니까?

초등학생한테 던져주는, 초등학생이 쓴 것 같은 광주시교육청 감사실의 대답. 그리고 그걸 그대로 반복해서 전달해주는 국민신문고.

광주시교육청 감사실은 귀찮은 민원 하나 처리하는 태도로 미안하다 말 한마디 하고 전화를 끊어버린 게 다였습니다. 그러고서 충분한 사과를 했다고 하며, 수험생에게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서 자체종결 했다 하며 연락 한 번 없는 광주시 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의 행태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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