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뭘로 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품질은 뛰어나면서도
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컬푸드'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조현성 기자
<기자>
화순 능주에서 생산된 더덕입니다.
황토밭에서 자라 산 더덕과는 또 다른
독특한 풍미와 모양을 자랑합니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강원도 횡성산보다
더 많이 팔립니다.
사과 12개씩 든 5 킬로그램 짜리 선물세틉니다.
크기와 맛 등 품질은 비슷하지만
직거래로 납품되는 장성 사과가
별도의 유통센터를 거쳐서 온 무주 사과에 비해
5천원이 더 쌉니다.
로컬푸드는 이들 화순 더덕과 장성 사과 처럼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우리 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말합니다.
◀INT▶
지난 연말 문을 연 친환경 농수산식품
전문 매장입니다.
신선 농산물은 물론 가공식품까지
전체 취급 품목의 80%를 로컬푸드로 채웠습니다
가마솥에 직접 끓여서 만든
강진산 조청에서부터
제조 과정에서 염산을 쓰지 않은
장흥산 김과
광주에 사는 수녀님들이 직접 짠
참기름과 들기름 세트까지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정성과 품질만큼은
대량 생산되는 여느 명절 선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INT▶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로도 불리는
로컬푸드 운동,
지역의 생산자도 돕고,
명절 색다른 선물도 준비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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