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기역 이어 경유역도..."또 참아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1-29 09:12:22 수정 2015-01-29 09:12:22 조회수 0

◀앵 커▶
정부도 정부지만
정치권은 그동안 뭘했는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표 계산만 하고 있는 건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호남선 KTX 건설 목적은 남북간
광역교통망 구축.

기찻길은 최단거리로 만들어 놨는데,
운행계획이 문제입니다.

서대전을 경유해 더 먼 길로 돌아가려고,
8조 원을 썼는 지 의문입니다.

◀녹 취▶윤장현 광주시장
"건설하게 된 의미와 효과에 대해서 저희들은
한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확히
전달했습니다"

지난 2005년 호남선 KTX 기본 계획이
만들어진 뒤 대전시가 줄기차게
서대전 경유를 주장한 것도 아닙니다.

간헐적이었던 요구가 대전에서
지방선거 공약으로 등장한 뒤 개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대규모 국책사업이 휘청대고
지역 갈등까지 번지고 있는데,
가만히 보고 있는 정부만큼이나
야당도 소극적입니다.

호남과 충청의 민심을 의식한 듯
중앙당 차원의 대응은 없고,
그나마 호남*충북권 의원들만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주홍 의원
"원안이 충분히 수년에 걸쳐서 논의가 됐고
결론에 도달한 사안입니다. 이걸 그대로
수용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0년 전, KTX 분기점 논란 속에서도
천안*아산역 분기를 요구하다 정부의
오송역 분기 방침을 받아들여야 했던 호남.

"눈물 젖은 호남선"이란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닙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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