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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대선 막판..정당별 유세 전략도 '제각각'

(앵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여야 양당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습니다.

초박빙 승부로 한 표가 아쉬운 상황 속에서
각 정당은 표심 공략을 위한 전략에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72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전남 곳곳에서
집중 유세전에 들어갔습니다.

출근길 유세는 물론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광주 전남의 투표 바람을
수도권으로 옮겨간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친인척들에게 전화하기 운동을 통해
그동안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던
호남 향우들의 마음을
민주당 쪽으로 굳힌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송갑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호남 결집으로
대선에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갑석/민주당 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
"두 후보의 단일화는 원칙도 명분도 절차적 정당성도 없는
야합에 불과한 것이고 그리고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고 하는
본질에 있어서는 전혀 아무 변화가 없다.."

호남 사전 투표율로 고무된
국민의힘도 투트랙 유세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세 차량을 통해 광주 시민들을 만남과 동시에
대학생 유세단을 통해
호남 2030층을 공락하고 있습니다.

*정현로/국민의힘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이제라도 변해야 합니다. 저는 3월 9일 날 진정한 광주 정신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낼 우리당 윤석열 후보를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한 표를 윤석열 후보를 위해 찍겠습니다."

정의당과 진보당 등의 대선 후보들도
혼탁한 대선판에 대안 세력을 만들어 달라며
전국 곳곳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